본문 바로가기
하프타임요리

식사대용 베리 요거트

by Neat Girl 2013. 3. 20.




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먹는 요거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렸는데, 

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레시피 아닌 레시피 올립니다. 

!! 매우 간단해요 !!

아침에 눈떠 일어나서 씻고 화장(?)하고 옷입고 집 문을 나서기까지 20분이 걸리는데,

그 시간 안에 챙겨 갈 수 있는 간단한 아침 대용식 입니다. 



재료: 요거트, 딸기, (냉동)블루베리, 시리얼, 아몬드, 바나나 등등 원하는 제철 과일과 좋아하는 시리얼, 견과류



요거트는 시중에 파는 플레인, 생크림 요거트로 하셔도 괜찮지만

저처럼 소만큼, 코끼리 만큼 먹는 분들은 집에서 우유를 이용해서 제조기 없이 만드실 수 있습니다. 

저는 이모님께서 카스피해 유산균 요구르트를 받아 우유에 섞어 발효시킨 후 먹고 있습니다. 

집에서 요구르트 만드는 법은 아래 링크해둔 포스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(어렵지 않아요~)


[3G's Table] 요거트 가장 쉽게 만드는법 :: http://3table.blog.me/70155925022



재료를 준비했습니다. 손질한 딸기랑, 바나나랑, 냉동 블루베리와 귀리와 통밀로 만든 시리얼과 아몬드.

아침에 싸가지고 가시려면, 전날 밤에 딸기는 꼭지를 따고 씻어서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면 편합니다. 




아침에 가지고 나갈 땐 락락 하는 원통형 식품통에 담아가는데 집이라 유리잔을 준비했습니다.

컵에 1/3정도 요거트를 채웁니다. 적다구요? 적지 않아요~



바나나를 반쪽만 벗긴 후 칼로 썰어 줍니다. 

도마 설거지 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. 



바나나를 넣고!



딸기도 넣고! 

(통으로 넣어도 무방합니다. 보통 크기 딸기 5개를 넣었는데 벌써 컵이 가득 차 보이죠?)



냉동 블루베리도 넣고!!



시리얼과 견과류를 넣어줍니다!

딸기를 가장 위에 올리면 모양은 좋으나, 

싸가지고 나갈 땐 시간 차가 있어서 시리얼이 눅눅해져 식감이 좋지 않더라구요.



완성!! 

요거트랑 과일만 있으면 3분 정도 걸리는 식사대용 요거트 입니다. 

바나나로 충분히 단맛을 느낄 수 있지만 부족하다면 꿀이나 올리고당 등을 첨가하여 드시면 됩니다.

제가 넣은 귀리/통밀 시리얼은 닥터 오트커 (Dr.Oetker) 제품이고 이마트에서 수입 하는 제품입니다. 

600g 용량대비 가격도 저렴하고, 옥수수 제품은 요거트 수분에 더 빨리 눅눅해져서 통귀리/통밀 시리얼을 이용한답니다.




요거트는 쇠로된 식기가 닿으면 유산균이 죽는다고 하네요

저는 나무 수저를 싸가지고 다니면서 먹어요~